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로나19] 신규환자 93명‧누적환자 8413명…'대구 요양병원' 새변수 부상


입력 2020.03.18 10:50 수정 2020.03.18 11:13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사망자 84명…사흘 연속 해외 입국 확진사례 발생

대구 요양병원서 환자 74명 발생…통계 반영여부는 확인 안 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서 의료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새 93명 늘었다. 국내 누적환자는 841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환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93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어제 하루 동안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5명 발생했다. 정부가 오는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를 모든 입국자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지만, 지난 주말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해외 역유입 환자'가 확인되고 있다.


신규환자 대부분은 대구지역(46명)에서 나왔다. 대구지역 누적환자는 6144명으로 전체 환자의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일 두자릿수 증가폭을 보인 대구지만 이날 오전,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환자 74명이 한꺼번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향후 확산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평가다. 해당 환자들이 이날 통계에 반영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게부터 해당 요양병원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보건 당국 협력 하에 대응책을 마련 중인 상황이다.


나머지 신규환자 47명은 △경기 15명 △경북 9명 △서울 5명 △검역 5명 △충남 3명 △전북 2명 △울산 2명 △인천 1명 △광주 1명 △세종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전남 1명 등의 순이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84명으로 집계됐다.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인원은 139명 증가한 1540명으로 조사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