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2명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 내 최대 집단감염 사례로, 전날 집계치보다 4명 증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이후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콜센터가 입주한 코리아빌딩에서 근무하는 직원 96명, 이들의 접촉자 56명이다.
전날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은 코리아빌딩 11층에 근무하는 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접촉자로 파악됐다.
방대본은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의 방문 장소와 접촉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외에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제생병원과 관련해선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등 3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모두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내 확진자는 40명으로 직원 25명, 환자 8명, 보호자 등이 7명이다. 병원 외 확진자는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