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6% 넘게 하락세다.
23일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97.16포인트(6.29%) 하락한 1467.61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원, 761억원을 동반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135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큰 폭으로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5.73% 하락한 4만2800원에 거래중이고 SK하이닉스(-8.42%), 삼성바이오로직스(0-3.02%), 네이버(-8.77%), 셀트리온(-2.95%), LG화학(-6.97%), LG생활건강(-4.05%), 현대차(-06.33%) 등 줄줄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대비 29.02포인트(6.20%) 하락한 438.83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또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5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34%, 나스닥 지수도 3.79% 급락했다.
이날 미국 선물시장도 중단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과 S&P500 지수선물은 시간 외 거래에서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인 5% 가까이 빠졌다.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3만1057명, 사망자는 389명을 기록했다. 전날 2만6000명 수준에서 하루 만에 3만명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