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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서울모빌리티쇼] 디자인부터 패션·VR까지...체험형 콘텐츠 확대


입력 2025.04.06 15:13 수정 2025.04.06 15:1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현대모비스·HD현대 등 어린이 맞춤 프로그램 강화

'2025서울모빌리티쇼' HD현대 굴착기 체험.ⓒ2025서울모빌리티쇼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체험형 프로그램 및 어린이를 위한 교육 행사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상시 운영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전시장내 특설무대에서는 주말마다 ‘서울모빌리티패션위크’가 열린다. 국내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를 비롯해 디제잉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마련돼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색 무대로 호응을 얻고 있다.


4홀 내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 기반의 XR 승마 체험이 마련됐다. 모빌리티 전용 버스 안에서 실제 승마 동작을 모사하며 주행 기록에 따라 순위를 겨룰 수 있고 교통안전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럭셔리카와 콘셉트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전시장 곳곳에 설치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제1전시장 4홀에선 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학생들이 기획한 전시 콘텐츠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상징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으며 MBTI 기반 모빌리티 추천, 자동차 그리기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각 부스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체험 행사도 다채롭다. 현대모비스는 금요일과 주말에만 운영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과학 원리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과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공간에선 ‘미래 모빌리티 드로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점심시간을 제외한 시간대에 현장 선착순 대기 방식으로 운영되고 참가 어린이들은 각자 상상하는 미래의 자동차를 자유롭게 그릴 수 있다.


HD현대는 자사 부스에 어린이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디지털 스프레이로 굴착기에 색을 입히는 디지털 그래피티 체험,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굴착기 조종, 4D 모션으로 건설 현장을 재현한 4D라이드 콘텐츠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HD현대 부스 내에서는 건설기계 완구 브랜드 ‘데구르르’의 장난감 장비들을 직접 조작해보며 아이들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전시장 뒷편에선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동 SUV ‘아이오닉 9(IONIQ 9)’과 BYD의 준중형 SUV ‘ATTO 3’ 시승 행사가 운영된다. 제2전시장까지 시승 코스에서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 차량도 체험할 수 있다. 시승 체험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13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GTX-A 노선 일부 구간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관람객도 보다 편리하게 전시장을 찾을 수 있다.


단, 킨텍스 제3전시장 공사로 인해 제1전시장 주차장 이용이 제한되므로 조직위는 인근 임시주차장을 운영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주차 정보는 전용 사이트 ‘킨텍스 주차몽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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