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480만7946명 참여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 8.01%…2.92%p 높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투표율이 오후 5시 기준 10.9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오후 5시 기준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480만7946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16.76%를 기록했고 전북이 15.73%로 그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로 9.19%에 그쳤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8.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는 10.60%, 4.97%를 각각 기록했다. 동시간 사전투표율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한편 제12대 총선 사전투표는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든 유권자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