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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성장률 -3% 전망…"한국 성장률 -1.2%"


입력 2020.04.15 08:18 수정 2020.04.15 08:18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로 낮췄다. 한국 경제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0%로 예상했다.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자료를 공개한 1980년 이후 지금까지 마이너스 성장인 해는 2009년이 유일했다.


기존 2.2%였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1.2%로 떨어졌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제2차 석유파동이 있던 1980년(-1.6%)과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5.1%)뿐이다. 다만 내년 성장률의 경우 2.7%에서 3.4%로 높였다.


한편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전 세계 경제 손실이 내년까지 9조달러(약 1경96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피나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대봉쇄는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 침체를 만들 것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진단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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