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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방문 후 확진 軍 장병 접촉 다른 군인도 '양성'


입력 2020.05.10 11:50 수정 2020.05.10 12:44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인(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이태원 클럽을 방문 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군 장병과 접촉한 다른 군인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북도는 10일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생활하던 군인 A(21)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과 접촉한 것으로 분류됐다.


지난 8일 국군수도병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육군학생군사학교로 이송됐으며 9일 오후 10시 30분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도에 따르면 A씨의 경우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당국은 A씨가 이태원발 코로나19의 3차 감염자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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