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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최승재, 오늘 소상공인 현장방문…"빨리 '큰물' 합류해야"


입력 2020.05.15 06:00 수정 2020.05.15 04:55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 최승재, 간담회 마련

경제전문가 윤창현 당선인과 함께 현장 소통

"'큰물'서 활약 펼치도록 이번달내 합당 절실"

최승재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이 소상공인연합회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18년 7월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경제전문가 윤창현 당선인과 소상공인연합회장을 지낸 최승재 당선인 등이 서울 중구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아르바이트생 등과 함께 소통간담회를 연다.


윤창현·최승재 당선인은 15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아르바이트생 등과 만나 민생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한다.


이 자리에는 김형순 서울 중구 소상공인연합회장, 이근재 서울 종로 외식업협회 지회장 등 소상공인 대표자들과 아르바이트생, 배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어려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소통간담회 마련에는 최승재 당선인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당선인은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으로 지난 2018년 8월 29일 서울 광화문 3만 소상공인 대궐기를 성사시켜 최저임금 폭등 문제를 사회쟁점화하는 등 조직력과 투쟁력을 갖춘 민생경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윤창현 당선인은 대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경제학의 거두 밀턴 프리드먼 등이 포진한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 전문가다.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와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냈다.


이처럼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의정 행보에 기지개를 켬에 따라, 미래통합당과 한국당의 합당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이들이 '큰물'에서 더 큰 지원과 주목을 받으며 마음껏 활약을 펼쳐, 보수정당 재건의 일익을 담당하게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비교섭단체는 상임위 배정도 여당 출신 국회의장이 남는 자리에 임의로 하기 때문에 원구성 협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합당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며 "만에 하나 교섭단체가 되더라도 소수야당 소속 의원들의 활동은 언론 주목도가 현격히 떨어진다.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자유한국당에 있다가 바른미래당으로 옮겨간 의원들은 20대 국회에서 이미 실감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비례대표 의원들의 위성정당 생활이 길어지면 22대 총선에서 아무도 공천을 못 받거나 전원 낙선하는 등 정치적 앞길이 막힐까봐 우려된다"며 "한국당 비례대표 의원들이 서둘러 '큰물'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통합당과 한국당의 이번 달내 합당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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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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