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대구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는 2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마지막 도시가 될 대구 공연이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서울 공연의 종연 일정이 8월 8일에서 8월 7일로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오페라의 유령' 투어는 성사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이번 월드투어 역시 7년 만의 내한이다. 각 나라에서 장기 공연을 펼치며 투어가 이어지는 만큼, 다시 기회가 찾아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연되는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하다. 제작사 측은 객석, 백스테이지 등 공연장과 프로덕션의 철저한 방역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7월 4일부터 24일까지의 서울 공연은 오는 12일,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구 공연은 오는 19일 티켓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