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 금리…“월급통장에 적합”
7월말까지 프로모션…최고 당첨금 2억
SK텔레콤과 핀크(Finnq)는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국내 1금융권 중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금융상품 ‘T이득통장’을 오는 15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T이득통장은 자유입출금 통장으로 최대 2% 금리를 복리로 제공한다. 만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SK텔레콤 이용 고객이라면 핀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핀크 앱 실행 후 T이득통장 상품을 선택한 뒤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으로 비대면 인증을 마치면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 이후에도 별도 은행 앱 설치 필요 없이 핀크 앱으로 입출금을 관리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선을 유지하고 KDB산업은행 마케팅 정보 활용에 동의한 고객은 T이득통장 예치금 200만원까지 연 2%의 금리를 적용 받게 된다. 200만원을 초과한 예치금에 대해서는 0.5%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
단, SK텔레콤 이동전화 회선을 해지하거나 명의를 변경할 경우 금리는 예치금액과 관계없이 0.1%로 조정된다.
핀크 측은 T이득통장이 특히 월급통장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월급통장으로 활용하면서 예치금 200만원을 유지하면 월 3333원의 이자 혜택을 매달 받을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T이득통장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2억원을 지급하는 ‘도전! 2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이득통장에 가입하는 고객 중 만 19세 이상이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프로모션 종료일까지 누적 가입자 규모에 따라 최대 2억원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한명진 SK텔레콤 이동통신(MNO)마케팅그룹장은 “기준 금리가 낮아지는 금융 시장 환경에서 T이득통장을 통해 고객에게 고금리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뿐 아니라 고객 생활영역 전반에서 다양한 제휴혜택을 제공해 통신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