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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언택트 여름휴가 위한 안전수칙·숨은 여행지 제안


입력 2020.06.24 07:39 수정 2020.06.24 08:34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활용하기, 휴가기간 분산, 밀집 관광지 피하기

코로나 속 ‘안전한 휴가 실천수칙 10가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달라진 휴가 트렌드에 대응해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활용’, ‘안전과 분산 여름휴가 수칙’을 제시했다. 전국 252곳의 숨은 여행지도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먼저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통해 언택트 휴가를 위한 독채 숙소(샬레코리아)와 국내 호캉스 추가할인 상품(아고다), 관광객 분산을 위한 주중 할인상품(여기어때)을 최대 50% 특별할인 한다고 밝혔다.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도서 구독권 할인 상품(밀리의 서재)도 내놨다.


이와 함께 코로나가 엔데믹(endemic·주기적 유행)으로 이어지며 직장인의 올 여름휴가 풍경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과 분산 여름휴가 수칙’도 함께 제시했다.


대한상의는 ‘안전한 휴가 실천수칙’으로 마스크 쓰기․손 씻기를 필수 전제로 ▲출발 전 ‘미리미리’준비 ▲이동 중엔 ‘얼른 얼른’ ▲휴가지에선 ‘띄엄 띄엄’등을 제시했다. 이번 생활수칙은 학계와 질병관리본부 지침 등을 토대로 만들었다.


상의는 휴가 전 준비사항으로 거리두기를 위해 7월말~8월초로 분산된 휴가철을 주중, 연중으로 분산하고, 밀집지역 명소보다는 숨은 휴양지를 선택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휴가지 소재 선별 진료소를 미리 파악하고, 입장권을 사전 예매를 출발 전 준비사항으로 권유했다.


휴가지로의 이동 중에 있어선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을, 공중 시설에선 한 자리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제시했다.


휴가지에서는 공용 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물품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곤 경기대학교 관광문화학부 교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하계 여행 수요가 해외에서 국내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본적인 위생수칙은 준수하되, 휴가 인파가 몰리는 시기나 유명 휴양지보다는 가족단위로 조용한 휴가를 즐기는 힐링 휴양지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또 해외여행족의 국내유턴과 유명 관광지 밀집현상 완화를 위한 ‘숨은 여행지 ·맛집’도 내놨다. 전국 73개 상의가 추천한 전국의 숨은 여행지 252곳, 지역주민이 자주 찾는 로컬 맛집 304곳이 담겼다.


‘여름휴가 할인상품’과 ‘전국상공회의소 추천 숨은 여행지·맛집’은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서 신청·확인 가능하다. 복지플랫폼은 중소기업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본부장은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올해 여름휴가는 언택트(비대면), 집콕 등의 휴가문화가 자리잡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상의 복지플랫폼에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휴가상품을 소개하고 코로나 예방을 위해 휴가 수칙과 숨은 여행지·맛집을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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