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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공적 마스크 폐지…약국·마트·편의점서 제한 없이 구매


입력 2020.07.11 10:42 수정 2020.07.11 10:42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시내 한 약국에 공적마스크 종료안내문이 붙어 있다.ⓒ뉴시스

이제 보건용 마스크를 약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매처에서 수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원하는 곳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공적 마스크 제도 시행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는 약국 등 주요 판매처에서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에 대해서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가 유지된다.


정부는 공적 마스크 제도 종료 이후에도 마스크 대란과 같은 상황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 구매 수량 제한이나 요일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매점매석과 같은 불공정 거래나 시장 교란 행위 등이 적발될 경우 물가안정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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