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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2분기 영업익 어닝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7.17 09:09 수정 2020.07.17 09:1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71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9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5월까지 디스플레이향 매출이 부진했지만, 6월초부터 노트북과 PC뿐만 아니라 TV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면서 “최근 미국 유통매장에서 55인치, 65인치 LCD TV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솔케미칼의 올해 2분기 매출액 1538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354억원)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LCD TV용 QD 시트 판매 급증, 반도체향 초고순도 과산화수소와 디스플레이용 과산화수소 판매 증가, 반도체용 프리 커서 판매 증가로 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쉽 스마트폰 출시로 반도체와 OLED가 동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글로벌 LCD TV 패널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0%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과산화수소, QD시트, 프리커서 등 모든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3분기도 매출액 1799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406억원)를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소 연구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소재업체로서 실적과 성장을 겸비한 업체로 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최근 외국인들이 한솔케미칼을 한국 대표 IT 소재업체로 재평가하면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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