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평 LG전자 사장, IFA 2020서 뉴노멀 시대 고객가치 설파

프레스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뉴노멀로 변화된 고객 삶과 가치 소개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가 지난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기준을 정의하는 ‘AI 발전 단계’를 발표하고 있다.ⓒLG전자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다가올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 시대에 변화되는 고객의 삷과 가치를 설파한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박일평 사장은 오는 9월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행사 'IFA 2020'의 프레스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되는 고객의 삶을 짚어보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박 사장은 개막 첫 날인 3일에 연사로 나선다.

박 사장은 재택 근무가 늘어나고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는 등 집안의 생활이 더욱 의미를 갖게 되는 만큼 기업소비자간(B2C)와 기업간(B2B)을 아우르는 글로벌 가전회사로서 LG전자의 차별화된 미래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지난 2018년 열린 IFA 2018과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연이어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선 바 있다.

그는 두 번의 기조연설에서 제품 중심의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SW)와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변모하는 LG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옌스 하이테커 IFA 사장은 “LG전자의 IFA 2020 참가를 환영한다”며 “글로벌 가전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가 그려내는 미래의 삶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IFA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예년 대비 축소해서 진행된다. 주최 측인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은 일반 관람객들의 방문을 제한하고 참여업체와 글로벌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IFA 2020 프레스 컨퍼런스는 온택트(Ontact·온라인+비대면) 방식을 적극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FA 행사 로고.ⓒ메쎄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