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80세)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0세.
임 회장은 1967년 서울 종로에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립, 매출 1조원이 넘는 회사로 키워냈다.
그는 매년 매출의 20% 가까이 R&D에 투자한 결과 한미약품을 국내 최고 신약 개발 제약사로 키워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씨, 딸 임주현씨가 있다.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확정되는대로 추후 알릴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다.
유족측은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