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MG손보는 전날 서울 역삼동 본점에서 박윤식 대표이사 및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김동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MG손보지부 위원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노사는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임금 동결에 신속하게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근의 대내외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를 유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MG손보 관계자는 "노사 임금동결 합의라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힘차게 미래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박 대표를 비롯한 MG손보 전 임원진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상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회사의 노력에 부응하고, 조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3개월 간 급여 20%를 반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