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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네이버와 주식 스왑에 높아진 성장 기대감…목표가↑"-신영증권


입력 2020.10.27 08:59 수정 2020.10.27 08:5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4만원으로 상향

CJ대한통운 경영 및 투자지표 변동 추이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27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네이버와의 자사주 스왑으로 인해 성장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지난 26일 20.4%의 자사주 가운데 7.9%에 해당하는 179만1044주를 네이버에 매각하고, 네이버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공시했다"며 "높은 비중의 자사주를 글로벌 M&A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대규모 주식 물량이 단기간에 유동화 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이번 계약으로 떨쳐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규모 온라인쇼핑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는 우량기업 인수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엄 연구원은 "메가 허브 증설 공백기로 분류 공급이 여유 있지 않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가 겹쳐 평년 대비 2~2.5배 높은 신규처리물량을 처리해야 했던 CJ대한통운은 최근 택배 분류 인력을 3000명 추가 투입을 발표했다"며 "이 같은 주요 호재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1년에도 두 자릿 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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