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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빈소 조문 홍남기, 코로나19 검사…예산심사 불참


입력 2020.11.04 15:02 수정 2020.11.04 17:37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오전 예결위 출석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오후 예결위 불참…결과 나올때까지 격리"

예결위에 안일환 2차관 대신 출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조치된다.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했던 홍 부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코로나19 검사 대상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오후에 서울 마포구에서 검사를 받았다.


지난달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조문했던 홍 부총리는 당일 빈소 방문객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 대상이 됐다. 홍 부총리는 검사 후 국회로 돌아가지 않고 자택에서 대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홍 부총리 측이 오후에는 나오지 못한다고 밝혔다"며 "기재부 차관과 다른 국무위원 및 국무총리를 상대로 질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루 이틀 정도 격리에 들어 갈 것"이라며 "국회 예결위는 에정대로 진행되며 오후에는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이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예결위는 이날 오전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555조8000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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