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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중남미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중소기업 활로 모색


입력 2020.11.23 14:00 수정 2020.11.23 17:0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시장 진출 노하우 전수…코로나 이후 유망 업종 소개

신숭철 한중남미협회 회장이 2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0 중남미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및 상담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3일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2020 중남미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남미경제협력네트워크센터와 한중남미협회, 무역투자연구원이 공동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했다.


권태신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중남미 코로나 확진자 수가 3분기 이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코로나 이후 중남미 경제가 본궤도로 재진입하게 되면, 국내 기업들이 방역위생 관련제품 수출과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많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남미 시장의 가능성과 유망업종,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양국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실장은 코로나 이후 중남미 각국의 경기부양책 중에서 보건의료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남미 주요시장 유망업종 및 진출전략을 발표한 김철희 전 리마무역관장도 “브라질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의료기기 분야가 유망하다”며 “칠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책인 외출자제(Quedate En Casa) 캠페인으로 홈케어 및 온라인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태 전경련자문위원은 코로나19로 대 중남미 수출입에 리스크가 커졌다고 지적하며 국내 무역금융 및 보험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열린 개별상담회에서는 전경련 수출멘토들이 중남미 진출을 계획 중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중남미 현지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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