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백신 20억 도즈 확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억회 접종분(도즈)을 내년 1분기 글로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는 5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 WHO의 수석 과학자인 수미야 스와미나단 박사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정한 방식으로 내년 1분기 5억 도즈를 전세계에 배포하는 것이 목표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WHO는 국제 백신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공급한다.
스와미나단 박사에 따르면 일부 국가들은 1분기 말 이전에 백신을 받을 수 있고, 대부분의 나라는 2분기 공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WHO는 내년 말까지 최소 20억 도즈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코백스 참여국가 인구의 20%를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해당 분량이면 팬데믹의 심각한 국면을 끝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