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네보다 쟤들 이후에 누가 올지가 더 무섭다" 비꼬아
'조국 흑서' 공저자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21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이용구·변창흠을 자르지 말아달라"고 비꼬며 비판했다.
서민 교수는 이날 자시의 페이스북에서 "그들이 한 쓰레기 같은 언행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음을 생각해보시라"며 "쟤네보다 쟤들 이후에 누가 올지가 더 무섭다"고 말했다.
그는 "악질에 구라 대마왕인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가니 실제 폭력배가 차관으로 왔다"며 "무능한 데다 변명만 늘어놓는 김현미(국토부 장관)가 가니 무능은 기본이고 인성까지 파탄 난 변창흠이 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게 현 정권 인재풀의 현주소다. 지금 남아있는 애들은 '아무리 우리 편이래도 쟤네는 도저히 못쓰겠다'는 인간말종뿐일 것"이라며 "임기 말이 다 돼가는데 걔들을 안 쓴 게 왜겠나. 그러니, 쟤네들 그냥 내버려 두자"고 말했다.
이 차관은 지난달 변호사 신분이었을 당시 택시기사가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자 그의 멱살을 잡아 폭행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아닌 형법상 '단순폭행' 혐의로 이 차관을 조사했고, 피해자 합의에 따라 사건을 종결했다.
변 후보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절 공유주택 입주자를 '못사는 사람'이라고 지칭하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희생자를 향해 "걔만 조금만 신경 썼으면 될 일"이라고 말하는 등 각종 비하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