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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교수 "더한 악질 온다, 변창흠·이용구 자르지 말라"


입력 2020.12.21 17:16 수정 2020.12.21 17:16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쟤네보다 쟤들 이후에 누가 올지가 더 무섭다" 비꼬아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국 흑서' 공저자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21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이용구·변창흠을 자르지 말아달라"고 비꼬며 비판했다.


서민 교수는 이날 자시의 페이스북에서 "그들이 한 쓰레기 같은 언행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다음을 생각해보시라"며 "쟤네보다 쟤들 이후에 누가 올지가 더 무섭다"고 말했다.


그는 "악질에 구라 대마왕인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가니 실제 폭력배가 차관으로 왔다"며 "무능한 데다 변명만 늘어놓는 김현미(국토부 장관)가 가니 무능은 기본이고 인성까지 파탄 난 변창흠이 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게 현 정권 인재풀의 현주소다. 지금 남아있는 애들은 '아무리 우리 편이래도 쟤네는 도저히 못쓰겠다'는 인간말종뿐일 것"이라며 "임기 말이 다 돼가는데 걔들을 안 쓴 게 왜겠나. 그러니, 쟤네들 그냥 내버려 두자"고 말했다.


이 차관은 지난달 변호사 신분이었을 당시 택시기사가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자 그의 멱살을 잡아 폭행했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아닌 형법상 '단순폭행' 혐의로 이 차관을 조사했고, 피해자 합의에 따라 사건을 종결했다.


변 후보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재직 시절 공유주택 입주자를 '못사는 사람'이라고 지칭하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희생자를 향해 "걔만 조금만 신경 썼으면 될 일"이라고 말하는 등 각종 비하 발언을 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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