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발전…‘프로젝트 타이탄’ 진행
애플이 오는 2024년 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통신사 로이터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이 2024년을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켜 독자적 배터리 기술을 탑재하는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프로젝트 타이탄’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테슬라로 넘어갔던 더그 필드(Doug Field) 부사장을 2018년 재영입했는데, 이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로이터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애플 내부 관계자들은 애플이 대중용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충분히 발전한 상태다. 핵심은 비용을 최소화하고 차량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맥루머스도 20일 대만의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를 인용한 기사에서 현재 애플이 개발 중인 전기자동차 ‘애플카’(가칭)가 내년 3분기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으로 알려진 테슬라 전기차와 달리 배터리셀 각각의 용량은 키워 파우치와 모듈을 없앤 디자인을 고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과열될 가능성이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만드는 방안을 연구하는 등 주행거리와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