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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선녀들’도 하차, MBC “이번 주 결방…향후 방향 논의”


입력 2020.12.30 14:53 수정 2020.12.30 15:5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설민석, 논문 표절 의혹 인정 "변명의 여지 없는 내 과오"

고고학자 곽민수 소장, 설민석 강의 오류 지적

ⓒMBC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가 설민석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이하 선녀들) 제작진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민석의 하차로 1월 2일 결방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설민석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면서 “향후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 논의 중이며 이번 주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은 결방된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설민석은 역사왜곡과 논문표절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고학자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은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에서의 설민석의 강의 오류를 지적하며 “사실관계 자체가 틀린 것이 많아 언급하기 힘들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또 29일에는 설민석의 2010년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가 표절 검증 사이트 ‘카피킬러’ 분석 결과 52%의 표절율을 보였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이에 설민석은 개인 SNS를 통해 “석사 논문 표절 사태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라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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