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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 2021] 외신, 갤럭시S21 ‘가격’ 주목…“더 좋은데 싸졌다”


입력 2021.01.15 11:00 수정 2021.01.15 11:0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전작보다 200달러 하락…팬데믹 속 영리한 전략

‘컨투어 컷’ 디자인 ‘호평’…“삼성, 자신감 찾았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 카메라 100배 줌을 사용하는 모습.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15일 공개된 가운데 외신들은 전작보다 저렴해진 제품 ‘가격’에 주목했다. 과감한 디자인이 적용된 ‘컨투어 컷’ 디자인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품 공개 후 “삼성전자가 팬데믹에 지친 소비자들을 주목하며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했다”며 “기본 모델은 전작보다 200달러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브스는 “(전작) ‘갤럭시S20’이 999달러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200달러 가격 하락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갤럭시S21은 삼성전자에서 가장 앞선 제품이며 다른 동급 최고의 전화기와 거의 같은 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더 똑똑해지고 더 싸졌다, 하지만 충전기는 없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갤럭시S21은 갤럭시 라인업의 개선, 특히 카메라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전제품과의 연동 등 팬데믹 기간에 소비자들의 생활에 유용한 기능들도 도입됐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3종. 왼쪽부터 울트라·플러스·기본 모델.ⓒ삼성전자

영국 BBC방송은 언팩에서 공개된 ‘S펜’에 주목했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을 지원한다. 매체는 향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를 단종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갤럭시S21 울트라는 삼성의 하드웨어와 안드로이드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을 약속하는 휴대전화”라며 대화면과 1억8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21 울트라에 대해 “크고 대담하며 아름답다”며 “기대했던 것 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을주는 멋진 금속과 유리 구조로 독특하고 핏과 마감이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전 제품 디자인이 다소 부담됐다면, 삼성은 진정으로 갤럭시S21 울트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금속과 무광택 마감의 영리한 사용은 갤럭시S 제품군에서 눈에 띄게 아름다운 장치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한편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총 시청자 수는 역대 최다 규모인 약 5700만명으로 집계되며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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