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역사상 첫 두 자릿수 시청률 등 순항 속 교체
OCN ‘경이로운 소문’ 작가가 교체됐다.
OCN에 따르면 제작진 간 후반부에 대한 의견이 달라 여지나 작가가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16일 방송한 13회 극본은 연출자인 유선동 PD가 쓴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방영 중 작가가 교체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 대부분 드라마 제작과 방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발생한다. 주 포인트는 시청률이 지지부진하거나 급격한 하락일 경우다.
그러나 ‘경이로운 소문’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을뿐 아니라 OCN 드라마 시청률 역사까지 새로 썼다.
지난해 11월 28일 2.7%로 시작한 ‘경이로운 소문’은 1월 10일 방송된 12회에서는 10.5%를 기록했다. OCN 개국 이래 두 자릿수 시청률은 처음이다 13회 방송도 소폭 하락했지만 9.4%를 기록했다.
작가 교체가 드라마의 질과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16부작으로 아직 3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시즌2까지 논의 중인 상황에서 마지막 3회차가 어설프거나 이해되지 못할 흐름으로 간다면 시즌2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