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IT 전문지 보도…오스틴 공장서 1만5000장 규모 생산 예정
삼성전자가 미국 인텔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48%) 상승한 8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인텔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계약을 따냈다는 미국 매체 보도가 나왔다. 한국시각으로 오는 22일 오전 인텔의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관련 소식이 전해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IT전문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텔과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한 달에 300㎜ 웨이퍼 1만5000장 규모로 인텔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스틴에서 만들어지는 인텔 칩은 중앙처리장치(CPU)가 아닌 그래픽처리장치(GPU)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