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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미국산 계란 긴급 수송...AI발 공급 대란 대응


입력 2021.01.25 15:24 수정 2021.01.25 15:25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계란 수송 위해 화물기 긴급 편성...정부와 다방면 공조

백신 이어 계란 수송...차별화된 특수화물 수송력 입증

아시아나항공 인천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계란을 하기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공급부족 사태로 달걀 값 폭등 조짐이 보이자 미국산 계란 긴급 수송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미국 시카고-인천 노선을 통해 미국산 계란 20여톤을 운송했다.


이번 수송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으로 부족해진 국내 계란 공급 상황으로 인한 정부의 긴급 요청으로 이뤄졌다.


상품성 유지가 관건인 이번 계란 수송을 위해 운송 온도 유지, 움직임 방지를 위한 특수 완충제 사용 등 특수 화물 운송법을 적용해 신선도를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말 극저온·냉동·냉장 수송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성공적으로 운송했으며 이 외에도 신선식품, 의약품, 동∙생물 등 특수 화물 운송에 차별화 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긴급 재난 상황 속에서 백신 수송 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다방면적인 공조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특수 화물 수송 경험을 가진 국적사로서 안전하게 운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 국내 AI 확산 여파로 국내에 계란 공급이 부족해지자 150톤 이상의 수입 계란을 수송한 바 있다.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계란을 싣기 위해 적재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나항공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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