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스토어·원스토어서 다운로드 가능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 전용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26일 “오늘부터 갤럭시탭에서 카카오톡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3대 기기서 동시 로그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 이용자들은 2018년 11월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카카오톡을 동시 이용할 수 있었으나, 갤럭시탭 이용자들은 1개의 휴대폰 번호로 1대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동시 로그인이 불가능했다.
갤럭시탭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를 통해 카카오톡을 설치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와 2019년 출시한 갤럭시 태블릿 대부분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 기기는 ▲갤럭시탭S7·S7+·S7+ 5G ▲갤럭시탭S6·S6 5G ▲갤럭시탭S6 라이트 ▲갤럭시탭S5e ▲갤럭시탭A7 ▲갤럭시탭A 10.1 ▲갤럭시탭A with S펜 8.0 ▲갤럭시탭A 8.0 등이다.
안드로이드 OS 기반 태블릿 전용 앱이지만, 아직은 삼성전자 외에 다른 제조사 기기는 지원하지 않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니즈에 따라 허용 기기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