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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년만에 스마트폰 1위...“아이폰12 덕택”


입력 2021.02.23 14:38 수정 2021.02.23 14:3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삼성 제치고 지난해 4분기 왕좌 탈환

7944만대 스마트폰 판매...삼성 6211만대

애플의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가 공식 출시한 지난해 11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시민들이 아이폰12 프로맥스를 살펴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1위 등극은 2016년 이후 5년만이다.


2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7994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전년대비 1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6211만대, 샤오미는 4343만300대, 오포 3437만3700대, 화웨이 3431만5700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1.8%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2위로 미끄러졌다. 화웨이의 경우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상위5개 기업 중 판매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연된 아이폰12 출시 일정이 순위에 영향을 끼쳤다. 그동안 3분기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인 회사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생산차질로 첫 5G폰 아이폰12를 10월말에 선보이며, 4분기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연간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예년과 같이 1위를 사수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총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5305만대로 시장 점유율 18.8%로 집계됐다. 2위에 앉은 애플은 1억9984만대로 14.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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