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조3000억…전년비 44%↑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65조원 달성…전년비 17%↑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매출 61조5500억원·영업이익 9조500억원) 대비 매출은 5.61%,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다.

전년 동기(매출 55조3300억원·영업이익 6조4500억원) 대비 매출은 17.48%, 영업이익은 44.19%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선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