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유난히도 더위가 극성했던 날씨와 더욱 심해져가는 코로나 19의 확산세로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은 크게 지쳐있다.
수능을 100일 앞두고 수험생들의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컨디션 관리가 중요해지는 시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수험생의 체력과 심리적 안정이 중요한 시기로 수능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국내 전문가들은 가벼운 운동, 평소 수면시간 유지, 풍부한 영양의 식사를 챙길 것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우유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3대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 114가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완전식품이다. 우유는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에 도움 줄 뿐 아니라 충분한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우유 속 트립토판은 긴장을 완화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며 편안함을 유도하는 세로토닌과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멜라토닌을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마음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이루도록 도움을 준다.
이와 관련해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은 “숙면은 피로를 회복하고 기초대사를 유지시키며 인체 면역력을 강화해준다. 단순 수면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한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경직된 자세 문제 등으로 목, 어깨 근육이 많이 굳어져서 긴장성 유지를 하기 때문에 숙면을 못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고 전하며, “우유는 특히 따뜻하게 마실 경우, 이러한 근육 긴장과 스트레스를 이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이 되며, 소화기 상태도 안정시킬 수 있어 숙면을 통한 면역력 회복에도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수험생을 위한 아침 메뉴로 만들기 쉽고 영양까지 풍부한 건강음료 레시피 2선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그린 스무디’다. 재료는 우유 200ml, 케일 2장, 바나나 1개만 있으면 된다. 케일과 바나나를 적당히 썰어주고, 믹서기에 우유와 케일, 바나나를 갈아주면 완성되는 건강음료다. 기호에 따라 얼음을 첨가하면, 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는 ‘블루베리 바나나 스무디’다. 재료는 우유 200ml, 냉동 블루베리 1/2컵, 바나나 1개다.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완성이다. 이때 과일은 생과일보다 얼린 과일로 만드는 것이 좋으며, 기호에 따라 꿀이나 시럽으로 당도를 조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