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예금금리 인상 자동 반영해 드려요"

가입 14일내 인상시 적용

서울 을지로 소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예금 가입 2주 내 상품 금리가 오를 경우 자동으로 금리인상분을 적용하는 '금리보장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도입된 금리보장서비스는 소비자가 가입한 예금 상품의 금리가 가입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인상되면, 오른 만큼의 금리를 예금의 가입일부터 자동 적용해주는 서비스다.

이전까진 예금 가입 후 상품 금리가 오르면, 인상된 금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예금을 해지하고 다시 가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금리보장서비스를 활용하면 소비자는 자동으로 인상된 금리가 적용돼 해지 후 재가입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금리보장서비스가 적용되는 상품은 케이뱅크의 대표 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이다. 신규 가입뿐만 아니라 재예치 시에도 적용된다. 코드K 정기예금 이용 시 간단한 동의 절차만 거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케이뱅크는 지난 달부터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를 0.1%p 올려, 현재 최고 연 1.5%의 금리(12개월 기준)를 제공하고 있다. 36개월 기준으로는 최고 연 1.6%다.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금리보장서비스는 소비자의 번거로운 해지와 재가입 절차를 밟지 않아도 은행이 알아서 혜택을 챙겨주는 금융소비자 지향적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최고의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