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국가대표팀 합류 목표할 수 있는 팀 선택
FC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의 이승우(23)가 K리그 수원FC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FC 구단은 2일 "이승우와 합의를 마치고 발표만 남긴 상태다. 구체적인 계약 사항은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었던 이승우는 '코리안 메시'라는 수식을 달고 이탈리아 베로나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거쳤다.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 임대돼 유럽 생활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K리그행을 결심했다.
손흥민-황의조와 함께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은 이승우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했지만, 지난 2019년 6월 이란전(평가전) 이후로는 A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국가대표 복귀를 목표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했던 이승우는 중동팀들의 제안을 뒤로하고 시민구단 수원FC를 선택했다. 이번 시즌 K리그1에 승격한 수원FC는 파이널A(1~6위)에 오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단단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