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880억원에 달하는 횡령 사건에 연루된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재무제표 수정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섰다.
금감원은 5일 오스템임플란트 사태와 관련해 "수사 상황과 회사의 재무제표 수정여부 등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감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지정 감사법인이던 인덕회계법인의 상장사 감사인 등록취소나 지난해 3분기 재무제표 허위제출 의혹 조사 착수에 대해서는 결정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횡령 추정 액수는 1880억원으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기자본 2047억원 대비 91.81%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