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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도 코로나19 비상…배우·스태프 확진에 공연 취소 잇따라


입력 2022.01.28 15:47 수정 2022.01.28 15:4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서경수 코로나19 확진...'썸씽로튼' 3회 공연 취소

'라스트세션'서도 확진자 발생...28일 공연 취소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공연계까지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엠씨어터, 에스앤코, 파크컴퍼니

뮤지컬 ‘썸씽로튼’ 제작사 엠씨어터는 28일 “출연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28일~29일 3회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 및 스태프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PCR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공연계에 따르면 ‘썸씽로튼’에서 셰익스피어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서경수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공연 일정은 서경수와 함께 작품에 출연한 배우와 스태프들의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하데스타운’도 일부 공연 회차를 취소했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이날 오전 박강현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돼 선제적 조치를 위해 캐스팅을 변경하고 일부 회차를 취소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르페우스 역을 맡은 배우 박강현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28일 오후 7시 30분, 30일 오후 2시 공연은 각각 배우 조형균, 시우민이 대신 출연하고 29일 토요일 오후 2시 공연은 취소됐다.


연극 ‘라스트세션’ 제작사 파크컴퍼니도 이날 “배우·스태프의 정기적인 코로나19 자가키트 검사 진행 중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와 전원 PCR 검사를 진행 후 공연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선제적 조치로 28일 공연은 취소했다.


파크컴퍼니는 “현재 공연에 참여하는 배우와 스태프에게 즉각 통보 후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공연 일정은 전 배우, 스태프 검사 결과 확인 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뮤지컬 ‘라이온 킹’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당초 26일 예정이었던 개막 공연을 취소했고, 이틀 뒤인 금일(28일) 드디어 막을 올리게 됐다.


한편 뮤지컬 배우 정선아도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이날 “정선아가 지난 26일 개인 스케줄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해 27일 오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정선아는 1차 백신을 접종한 뒤 추가 접종을 기다리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돼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상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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