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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도 전에…이통사, 갤S22 사전예약 마케팅 시동


입력 2022.02.05 06:00 수정 2022.02.04 17:36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갤S22 사전예약 전 선호 모델, 색상 등 수요 예측 나서

사전예약 알림, 설문조사만 해도 경품 증정

출고가 전작 수준 동결, 25일 정식 출시 예상

삼성전자 갤럭시S22 울트라 예상 렌더링 이미지.ⓒIT팁스터 에반블레스 트위터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사전예약 관련 행사를 시작하며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사전예약에 앞서 선호 사이즈, 색상 등을 조사하는 이벤트를 통해 일찌감치 수요 예측에 나섰다.


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2 사전예약 알림 및 설문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을 입력하고 원하는 제품 사이즈, 색상 등 설문에 응답하면 사전예약 시작 시 안내해주고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2의 성능과 디자인 가운데 어느 것을 선호하는지 응답하고 혜택 알림을 신청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아울러 T다이렉트샵 단독 기획 한정판을 선보이고,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게 경품 증정, 제휴카드 할인, 특별 보상 등 혜택을 제공한다고 예고했다.


KT 역시 갤럭시S22 사이즈, 색상 등에 대한 선호도를 응답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원하는 갤럭시S22 사이즈, 패턴 등을 선택해 이미지를 완성한 뒤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S22와 갤럭시워치4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13일까지 사전예약 알람을 신청하면 선착순 7만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1000포인트를 증정한다.



KT, SKT, LGU+ 갤럭시S22 사전예약 관련 이벤트 이미지.ⓒ각 사 공식 온라인몰 캡쳐

이처럼 이통사들이 갤럭시S22 선호 모델, 색상 등을 조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사전예약에 앞서 수요 예측을 통해 초기 물량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이통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사전예약 과정에서 미리 수요를 예측하지만 출시 이후 빗나가 재고가 남거나 물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간극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통유통점들도 다양한 사은품을 내걸며 사전예약 모집에 나섰다. 한 대리점에서는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게 애플 에어팟 프로 에어팟2, 삼성 갤럭시버즈 프로, 갤럭시버즈2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갤럭시S22 출시로 이통사들은 올 상반기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확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다만 단말기유통법(단통법) 준수와 마케팅비 효율화 영향으로 마케팅 과열 경쟁은 자제하고 있어 불법 보조금, 사은품 등으로 인한 '대란' 현상은 일부 유통점에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S22 울트라는 S펜을 탑재해 사실상 갤럭시노트 후속 시리즈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갤럭시노트 구매를 원했던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갤럭시S22는 오는 9일 밤 12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국내에서는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뒤 사전개통 마지막 날인 2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예상 출고가는 전작 갤럭시S21 시리즈 전작과 동일하게 ▲갤럭시S22(99만9000원) ▲갤럭시S22플러스(119만9000원) ▲갤럭시S22울트라(145만2000원) 등으로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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