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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과 통화…여야 협력, 전적으로 尹 의지·국힘 태도에 달려"


입력 2022.03.25 10:45 수정 2022.03.25 10:4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김기현 만나 추경 포함 민생입법 협상 개시할 것

견제와 협력은 야당 책무…필요한 일은 협조할 것"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25일 "어제 윤석열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민생과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마음으로 힘을 모으겠다며 국회와 적극적 소통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여야가 얼마나 협력하는가는 전적으로 윤 당선인의 의지와 국민의힘 태도에 달려있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여야관계 설정의 첫 관문은 3·4월 국회를 민생·개혁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찾아뵙고 추경(추가경정예산) 포함 민생입법 협상을 개시하겠다"고 했다. 또 "대선에서 여야가 약속한 대장동 특검과 정치개혁 입법도 국민의힘이 한발 짝 앞으로 나오도록 설득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견제와 협력은 야당의 책임과 의무다. 견제는 강력하고 확실히 하면서도 국민을 위한 협력의 교집합은 넓힐 것"이라며 "무능과 독선, 불통, 부정부패 등 국민의힘 정권의 잘못은 국민 편에서 따끔하게 지적하고 잘한 일은 제대로 평가하겠다. 필요한 일은 협조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원내수석부대표 인선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원내대표단 활동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히며 "원내대표단이 최강 전력을 갖추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전속력으로 달리게 할 것"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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