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등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해외 자동차 환경정책 및 기술 동향 자료집’을 발간하기로 했다.
이번 동향 자료집은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 정책, 탄소중립 등의 환경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환경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설정, 무공해차 보급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무공해 자동차 환경성 평가,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관리와 정책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첫 번째 동향 자료집에는 미국 연방 및 캘리포니아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강화, 무공해차 보급 계획 등을 담았다.
미국은 작년 3월부터 수송분야 2050년 탄소중립 핵심 정책으로 100% 무공해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무공해차 중심의 신속한 산업재편을 통한 대외경쟁력 확보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환경기준 강화와 지원 정책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안을 차례대로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3월 대기오염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미국 연방정부보다 더욱 강한 무공해차 전환계획을 발표해 모든 내연기관차의 퇴출 시기를 구체화하는 등 무공해차 보급목표제 강화안을 발표했다.
자료집은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에서 전자파일(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매월 중순 새로운 내용의 자료집이 올라갈 예정이다.
다음 호에는 해외 주요국 자동차 온실가스 정책 동향, 무공해 비도로 운송수단(건설·농기계 등) 관련 정책 및 기술 동향, 내연기관 자동차 운행 제한지역 관련 정책, 배터리 기술 발전에 따른 정책 동향 등을 담아서 주제별로 발간한다.
이종태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자료집 발간으로 탄소중립과 자동차 환경정책을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궁금해하는 자동차 환경정책과 기술 동향에 대해 정기적으로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