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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美국무·국방장관 우크라이나 온다"


입력 2022.04.24 10:30 수정 2022.04.24 10:3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우린 '케이크' 기다리는 게 아냐…특정 무기 요구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일 미국에서 사람들이 온다"면서 "나는 미국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우리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무기 목록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는 안보 상황이 허락돼 미국 대통령이 와서 우리와 대화하는 것을 기다릴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도 재차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리더들이 우리에게 오는 게 중요한 실용적인 이유를 말하겠다. 빈손으로 오면 안 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선물이나 케이크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특정 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누가 됐든 전쟁을 시작한 사람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평화 협상으로 이어질 수만 있다면 푸틴 대통령과 만나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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