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홍수대응 준비상황 점검
환경부는 오는 26일 충북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중대시민재해 예방 및 홍수대응을 위한 3차 관계기관 합동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주재로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 16개 광역시도, 기상청 등 홍수대응 관계기관이 참석한다.
연찬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1부에서는 환경부와 16개 광역시도 관계자들이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18일까지 환경부에서 조사한 홍수취약지구 433곳 현황 및 대응방안을 공유한다. 또한 시도별 중대재해·홍수대응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상호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 등 홍수예보 관계기관이 참여해 기상정보 및 홍수취약지구 위험정보 제공과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기상청에서는 관계기관에 대한 기상정보 제공과 협업계획 공유를 통해 기존 대권역, 중권역, 표준유역, 댐 유역별 기상자료 외에도 댐 저수율을 고려한 영향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상예보뿐만 아니라 댐운영 상황도 공유되도록 관계기관 합동 토론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수취약지구 433곳 하천수위 정보제공 등으로 사전에 홍수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홍수 및 기상 정보 등을 활용한 홍수위험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달 말부터 5월까지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홍수 발생 상황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유역환경청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모의훈련에서는 홍수정보 전파·공유체계 및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점검한다. 수방자재, 장비 등을 동원한 응급복구 및 배수문 자동화 시스템 조작 등 현장훈련도 예정돼 있다.
이영기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전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조치와 함께 홍수위험정보 전달체계를 확립해 지역협의체 등에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