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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부릉, 올 1분기 매출 930억원…전년 대비 30% 성장


입력 2022.04.26 15:04 수정 2022.04.26 15:05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메쉬코리아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올 1분기 잠정 집계 매출액 9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매출액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풀필먼트와 새벽배송, 퀵커머스 등 국내 사업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낸 덕분이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9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풀필먼트와 새벽배송 부문은 같은 기간 250% 늘었다. 신규 화주사의 적극적인 영입과 퀵커머스 배송 지점의 공격적인 인수 등의 효과다.


이를 통해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새벽배송의 일 평균 물동량의 경우 1분기에만 전년 대비 779.5% 증가한 성적을 거뒀는데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지마켓글로벌의 스마일배송 내 새벽배송을 부릉이 독점 수행하는 등 하루평균 새벽배송 물동량만 1만5000건을 진행 중이다.


핵심 물류거점의 증설로 풀필먼트 서비스로 인한 일 평균 물동량은 전년과 비교해 169% 뛰었다.


메쉬코리아는 기존 김포와 남양주 풀필먼트센터(FC)의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리고 올 2월 5300평 규모의 곤지암FC를 추가로 개소했으며, 남양주에는 FC와 별도로 의류전용 디지털 풀필먼트센터를 패션산업 기업고객사를 위해 새롭게 운영 중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중 추가 FC를 새롭게 선보이며 급등하는 물동량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 부문 대표는 "2022년 1분기에 사업의 전 부문에 있어 목표치를 크게 뛰어 넘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추세로 올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연내 추가적인 풀필먼트센터 뿐 아니라 퀵커머스 배송 거점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급증하는 물량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FC증설과 IT혁신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다 보니 투자재원이 지속 필요하다"며 "하지만 뚜렷한 실적 개선 덕분에 현재 진행 중인 3000억원 규모 외부 펀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투자를 이어가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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