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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이준석 성 상납 의혹이 사생활? 권성동 수준 이하"


입력 2022.05.15 09:20 수정 2022.05.15 10:0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국힘, '광주 망언'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사퇴시켜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3일 경기 수원시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해 '사생활 문제'라고 발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수준 이하"라고 맹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14일 강원 원주시 이광재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성 상납(을 받는 것)은 사생활이 아니라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릉에서 4선이나 한 권성동 의원이라는 사람이 강원도 사람이라는 것이 솔직히 창피한 마음"이라며 "이런 수준 이하의 선수들을 강원도에서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전날(13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이 출연해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징계 절차를 묻자 "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문제여서 진행 상황은 전혀 모르고 있고, 사생활에 관한 문제를 파악하는 것도 적절치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광주 망언' 김 후보를 사퇴시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끊임없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침투했다는 설을 제기했던 사람"이라며 "김 후보는 이미 사과했다고 하지만, 공천이라는 절체절명의 이해관계 앞에서 한 사과는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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