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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만찬 직전 바이든과 만나…전시 관람도


입력 2022.05.22 01:14 수정 2022.05.22 01:25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그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후 7시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났다.


대통령실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정상회담 기념 만찬이 열리기 직전 잠시 서울 용산 국립박물관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을 영접했다. 김 여사는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간단한 인사 후 전시를 둘러봤다. 한미 정상과 김 여사는 경천사지 10층 석탑, 황남대총 북분 출토 금관, 청년4년 명동종(1058년) 등 3개 작품을 함께 보고 설명을 들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함께 신라관에서 금관을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 여사는 위아래 흰색 투피스 정장을 입고 올림머리를 한 모습이었다. 양손에 흰색 장갑도 꼈다.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아시아 순방에 동행하지 않았기에 상호주의 외교 원칙에 따라 김 여사도 이번에는 윤 대통령과 공식 일정을 같이 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 정상의 한국 방문이며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인 만큼 김 여사가 일부 일정에 깜짝 등장하거나, 환영과 인사의 의미로 잠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이날 김 여사 등장 모습이 한 방송사 유튜브에 게시되며 행보가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현장을 미리 둘러보고자 박물관 '사유의 방'에 다녀갔다. 사유의 방에는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두 점이 전시돼 있다. 그러나 정상회담 일정이 지연돼 바이든 대통령은 사유의 방을 보지 못하고 만찬장으로 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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