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디스플레이협회, 인력난 해소 위한 '잡매칭 플랫폼' 구축


입력 2022.06.30 16:12 수정 2022.06.30 16:13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잡매칭 시스템 '디스플레이어' 통해 전공 인력 상시 확인 가능

오는 8월 10일~12일, 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 통한 현장 면접도 지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잡매칭 플랫폼 관련 이미지.ⓒ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디스플레이 업계 우수 인재 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구인-구직 플랫폼 '디스플레이어'(DISPLAYER)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및 수도권, 디스플레이산업단지 인접 대학들과 협력해 디스플레이 유관학과 및 디스플레이 관심 이공계 출신 인력들의 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기업들이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기업은 등록된 인재의 이력 및 참여 프로젝트, 전공 수강 과목 등의 정보를 실시간 확인 후 관심 인재에 직접 면접 제의가 가능하다. 구직자는 등록된 기업의 정보 및 근무환경 등 관련 정보를 열람 후 면접 희망 기업에 면접을 신청할 수 있다. 상호 수요 기반의 구인구직 매칭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협회는 오는 8월 10일~12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K-Display 전시회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에 기업 홍보 및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일자리 행사다. 2016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는 정부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특화 커리큘럼을 이수한 석박 인력을 대상으로 기업의 일대일 면접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정부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생 외 디스플레이 및 유관학과 학생으로 참가 대상 폭을 확대ㆍ모집해 그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반도체 업계의 인력난 심화로 반도체 업계가 디스플레이 인력으로 등용문을 확대하자 디스플레이업계는 기초공정이 유사한 반도체 업종과 인력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상태다. 협회의 2021년도 디스플레이산업 인력수급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약 2775명을 채용했으나 1년 이내 956명(34.4%)이 조기 퇴사했다.


이동욱 디스플레이협회 상근부회장은 "구인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부장기업에게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마련된 온ㆍ오프라인 매칭의 장이 기업의 인재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디스플레이 업계로 우수 인재가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인난 해소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