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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페퍼톤스→적재 뭉친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K-밴드 매력 담는다


입력 2022.07.20 12:25 수정 2022.07.20 12:2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9시 40분 방송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가 밴드의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다.


20일 열린 엠넷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이진아 PD와 대리인 윤박, 팀 리더 페퍼톤스&적재, 노민우&엔플라잉, 윤성현&김재환, 고영배가 참석했다.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글로벌 밴드가 되기 위해 '더 지 타워'(THE G TOWER)에 모인 밴드들의 혹독한 생존 게임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최종 우승 밴드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전용 스튜디오, 우승 앨범 제작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PD가 프로그램의 제목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획 의도를 전했다. 그는 "케이팝이 전 세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장르인 건 사실인데, 그렇다면 밴드도 그게 가능하지 않을까 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히면서 "밴드가 파워 있는 시기는 언제였을까를 떠올려 보니 비틀즈가 활동하던 시기라는 생각을 했다. 당시를 '브리티시 인베이전'이라고 표현하더라. 여기에 나오는 밴드만이 아니라 K-밴드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길 바란다는 마음에서 제목을 그렇게 정했다"라고 말했다.


팀 리더로 출연하는 출연자들은 엠넷에 대한 믿음과 밴드를 알리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페퍼톤스 이장원은 "경쟁자가 아닌 팀 리더로 섭외를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팀 리더의 자격이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서바이벌 명가로 알려진 엠넷에서 밴드를 가지고 한다면 우리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윤성현은 "국내에서는 밴드가 그렇게 활성화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밴드가 부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참여를 하게 됐다"라면서 "MZ세대 밴드들이 나와서 경연을 하는데, 그 나이대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패기들도 보이더라. 그런 걸 보면서 팀 리더로서 이들을 평가하고, 당락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민우 또한 출연자들의 실력과 매력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다양한 음악을 하는 밴드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 어리지만, 가능성이 기대가 되는 분들이 많았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나도 많이 배우고 있다. 이분들과 인연이 됐을 때 도와드릴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재밌고, 기대가 많이 되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적재는 진정성을강조했다. 이에 대해 "엠넷은 경연 프로그램의 선두주자라고 생각을 했다. 엠넷에서 밴드를 한다고 하니 어마어마하겠다는 생각을 먼저 했다. 팀 리더로서, 또 같이 동행하는 사람으로서 참여를 하게 됐는데, 진심으로 만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밴드의 매력을 부각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도 소개했다. 이 PD는 "엠넷은 오디션이나 서바이벌에 특화가 된 채널이기도 하다. 지금은 관심이 덜 가고 있는 분야가 사랑을 받을 수 있게끔 역량을 쏟아부었다"라면서 "여타 오디션들에서 많이 행해진 커버곡이나 보컬 위주의 무대보다는 밴드 음악, 밴드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작곡이나 생각이나 합을 더 잘 볼 수 있는 무대들로 더 많이 준비를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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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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