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왕숙2 84㎡형 167.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
LH는 지난 15일 공고한 공공 사전청약 접수 마감한 결과, 공공분양주택 4800가구 공급에 6만4000여명이 접수해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부터 7회에 걸쳐 총 4만가구를 공급했으며, 사전청약 홈페이지(사전청약.kr) 누적방문자가 3350만명을 상회하는 등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접수 결과, ▲남양주왕숙 8.1대 1 ▲남양주왕숙2 42.2대 1 ▲고양창릉 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기 신도시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남양주왕숙2 84㎡형에서 167.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화성태안3은 총 632가구 공급에 2235명이 접수하며 3.5대 1, 전국구 청약 단지로 공급된 평택고덕은 총 910가구 공급에 4570명이 접수해 5.0대 1을 기록했다.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고양창릉 지구는 교통, 주거·생활여건 등 인프라가 우수한 3기 신도시이고,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평형대도 59㎡, 74㎡, 84㎡로 골고루 공급돼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평택고덕 지구는 지역별 분석결과, 경기 75.3%, 전국 24.7%로 전국에서 청약을 기다리는 분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화성태안3 지구는 수요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 점과 ‘25년 상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 접수결과는 ▲20대 11.3% ▲30대 43.4% ▲40대 25.5% ▲50대 13.5% ▲60대 이상 6.3%로 30대 및 40대의 청약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공공 사전청약 당첨자 발표는 청약통장 적격여부 확인 등을 거쳐 8월18일에 우선 발표하고, 이후 소득ㆍ무주택 등 자격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감된 이번 7월 공공 사전청약으로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조금이나마 앞당겨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우수 입지 내 양질의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