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원 오른 1305원 출발
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1원 오른 1306.4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원·달러 환율 6.7원 오른 1305원 출발한 후 130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을 훨씬 웃돌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고,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높였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남아있는 만큼 상승폭은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연설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꾸준하고 의미 있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하락하는 것을 볼 때까지 (직전과) 비슷한 규모의 금리 인상을 논의 대상에 올려야 한다는 것이 내 견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