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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공원 주차장에 웬 텐트?…뻔뻔한 '민폐' 캠핑족 등장


입력 2022.09.27 15:00 수정 2022.09.27 15:24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네이버 카페

'주차구역 내 텐트 설치 금지' 지침이 내려진 공원 주차장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 경남 창원 주민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에는 "북면생태공원 민폐인간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서 작성자 A씨는 "이러는 게 맞냐. 참고로 나는 캠퍼 가족이다. 이건 아니다 싶다"라면서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창원 북면생태공원 주차장 일대 모습이 담겼다. 주차장에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은 창원시청 안전건설교통국 하천과에서 설치한 것으로 "주차구역 내 텐트 설치 금지"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 캠핑족은 주차장에 텐트를 설치했다. 한두 팀이 아니었다. 주차장에 자동차보다 텐트가 더 많은 상황.


ⓒ네이버 카페

A씨는 "캠핑족이 주차구역 차지하고 텐트랑 타프를 쳤다"며 "이거(텐트) 때문에 주차 자리 못 찾고 돌아가는 분도 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왜 주차장에서 이런 짓을 하는지. 캠핑족 욕먹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너무 화가 난다. 한두 집도 아니고 3분의 2가 이렇다"며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 사람들 진짜 말 안 듣는다. 진절머리 난다"라고 푸념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텐트랑 짐 챙겨온다고 개념은 놓고 온 듯",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많은 듯", "민원 넣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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