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수산 과학기술분야 투자계획 공론화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 2차 기본계획 열린워크숍 개최

내년부터 5년간 집중 육성계획, 14일까지 의견수렴

해양수산부가 향후 5년간 중점 육성할 해양수산 과학기술 분야 투자계획을 담은 ‘제2차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린워크숍 개최계획 포스터 ⓒ해수부

이번 열린워크숍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규모는 사전 신청한 100명까지만 선착순으로 제한한다.

사전신청을 원하는 경우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워크숍 이후에도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전자우편([e-mail])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2차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 기본계획은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해양수산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2차 기본계획에는 새 정부 국정과제 등 정책방향과 민간 기술수요 등을 반영해 기술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먹거리 안전과 고령화, 저성장 등 사회·경제 위기 대응은 물론, 인재 양성과 국제협력 확대 등 연구 기반 개선을 위한 추진전략을 담았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해수부는 올해 초부터 1차 기본계획의 성과를 점검해 보완점을 찾고 정책환경 변화와 선진국의 과학기술 동향을 분석했다. 또 산·학·연 연구자와 일반 국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해수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해수부 산하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 및 대통령 산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 상정해 올해 11월 중 제2차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 방안을 마련했으니 국민 여러분과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우리 해양수산 과학기술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