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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일엔 전투기 150대 동시출격 시위


입력 2022.10.10 11:04 수정 2022.10.10 11:09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북한이 지난 8일 전투기를 150대나 동원해 공중 무력 시위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북한 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자료사진) ⓒ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8일 전투기를 150대나 동원해 공중 무력 시위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앞서 지난 6일에도 북한은 군용기 12대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6일 북한이 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 등 군용기 12대를 동원해 편대 비행과 공대지 사격훈련을 벌인 사실은 공개했지만, 그 이틀 뒤인 8일 전투기 150여대를 동원해 '대규모 항공 공격 종합훈련'을 실시한 것은 알리지 않았다.


이와 관련,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선 동해에 재진입한 미 해군 항공모함을 포함한 련합군 해군의 해상련합기동훈련이 감행되고 있는 정세 배경하에서 사상 처음으로 150여대의 각종 전투기를 동시출격시킨 조선인민군 공군의 대규모 항공 공격 종합훈련이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 훈련에서 "신형 공중 무기체계들의 시험발사를 통하여 신뢰성을 검증했다"고도 했다.


북한은 우리 군이 자체적으로 전술조치선보다 북쪽에 설정한 '특별감시선'을 넘어 남하하지는 않은 채 비행하면서 시위를 벌였다.


북한 공군은 전투기 600여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가용한 수량은 훨씬 적어, 150대는 실제로 동원할 수 있는 최대 전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군은 전투기 30여대를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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